“모바일 시장 둔화 두산테스나, 성장성 고려”…목표주가는 ↓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4.08.20 08:33:12
두산테스나 평택2공장 조감도. [사진 출처 = 두산테스나 제공]


BNK투자증권은 20일 두산테스나에 대해 모바일 반도체 수요가 둔화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신규 사업인 차량용칩 테스트의 성장성 등의 호재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테스나는 2분기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전년대비 3% 상승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0억원으로 10% 늘었다.

영업이익률(OPM)은 19.1% 달성, 고객사 플래그쉽 모델 향 이미지센서(CIS) 제품 믹스가 악화했으나 데이터저장장치(SSD) 컨트롤러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BNK투자증권은 차량용칩의 테스트 장비 셋업이 증설 완료됨에 따라 하반기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SSD 컨트롤러 매출이 추가 성장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및 CIS 매출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봐서다.

이밖에 고객사 플래그쉽 AP신모델 생산에 따라 매출이 17% 추가 증가해 올해도 연간 20%의 외형성장을 전망했다.

이만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ystem (LSI) 사업부의 실적 악화 장기화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동사 실적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아웃퍼폼(시장수익률상회)할 전망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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