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입력 : 2024.08.13 17:08:50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8/13 KOSPI 2,621.50(+0.12%) 외국인 순매수 속 반도체/금융주 강세(+),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및 美 CPI 등 경제지표 경계감(-)

밤사이 뉴욕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속 국제유가 급등, CPI 등 주요 경제지표 관망세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624.50(+6.20P, +0.24%)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636.12(+17.82P, +0.6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중 하락 전환. 이후 2,607.52(-10.78P, -0.4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일부 낙폭을 만회해 장중 2,615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임. 장후반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키워 결국 2,621.50(+3.20P, +0.12%)으로 장을 마감.

외국인 순매수 속 반도체, 금융주 강세 등에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마감, 3거래일 연속 상승. 다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美 CPI 등 주요 경제지표 관망세 속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HBM3E 공급부족 심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 속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2.77%) 등 반도체 대표주(생산)가 강세. 주주환원 기대감 지속 등에 KB금융(+2.55%), 신한지주(+2.59%) 등 은행, 현대해상(+4.24%), 삼성생명(+4.79%) 등 보험 등 금융주들도 강세.

반면, HD현대중공업(-2.64%), 삼성중공업(-3.32%) 등 조선, 삼성바이오로직스(-1.16%), 셀트리온(-3.65%) 등 제약/바이오, HDC현대산업개발(-4.96%), GS건설(-3.09%) 등 건설주들은 약세.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모습.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 암살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美 국방부 장관은 F-35 전투기를 포함한 항공모함 전단과 유도미사일 잠수함 등을 중동에 배치하도록 명령했음.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중동에서 긴장 고조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스라엘에서 발표했듯 이란 혹은 그들의 대리인이 며칠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언급. 이에 밤사이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등.

美 CPI 등 주요 경제지표 경계감도 커지고 있음.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4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에는 7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발표된 기대 인플레이션은 크게 하락했음.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7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3% 수준으로 급락. 이는 이 조사가 시작된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월치보다 0.6%포인트 낮아진 수치임.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원 상승한 1,370.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33억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4억, 274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57계약, 232계약 순매수, 기관은 2,533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8bp 하락한 2.918%,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6bp 하락한 2.97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5.98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2,968계약, 2,604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3,52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6틱 오른 117.35로 마감. 투신, 외국인이 768계약, 72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은행은 1,226계약, 78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삼성생명(+4.79%), SK하이닉스(+2.77%), 신한지주(+2.59%), KB금융(+2.55%), 삼성화재(+1.55%), 삼성전자(+0.79%), 기아(+0.69%), 하나금융지주(+0.66%), LG에너지솔루션(+0.30%)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3.65%), HD현대중공업(-2.64%), NAVER(-2.43%), 삼성SDI(-1.25%), 삼성바이오로직스(-1.16%), 삼성물산(-1.12%), 현대모비스(-0.92%), POSCO홀딩스(-0.92%), LG화학(-0.52%), 현대차(-0.21%)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의료정밀(-3.00%), 의약품(-2.11%), 건설업(-1.80%), 기계(-1.43%), 종이목재(-0.96%), 유통업(-0.95%), 철강금속(-0.88%), 화학(-0.80%), 섬유의복(-0.72%), 비금속광물(-0.68%), 운수장비(-0.29%), 운수창고(-0.14%), 증권(-0.13%) 업종 등이 하락. 반면, 보험(+3.24%), 통신업(+0.97%), 금융업(+0.96%), 음식료업(+0.94%), 전기전자(+0.66%), 전기가스업(+0.26%), 서비스업(+0.14%)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21.50P(+3.20P/+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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