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분기 순이익 1972억원…주주환원 눈높이도 올라”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7.26 07:22:27
입력 : 2024.07.26 07:22:27
한국투자증권은 26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운용투자손익 위주로 실적이 증가해 주주환원에 대한 눈높이도 올라가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1972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4% 웃돌았다. 예상 대비 해외주식과 운용손익이 더 견조했다는 평가다.
이 기간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11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했지만 국내주식 약정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 수익이 244억원으로 같은 기간 6%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은행(IB) 합산 수수료수익은 9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인수합병(M&A)·자문 수수료와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 중심이다.
특히 운용투자손익·관련 이자수지가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3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금리 하락으로 채권평가 이익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세일즈앤트레이딩(S&T)와 IB 중심으로 운용투자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가 견조하게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따라 늦어도 내년 초에 나올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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