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펀더멘탈 강화 주목…레고켐바이오 지분 취득도 긍정적”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3.05 07:53:27
[사진 출처 = 오리온]


IBK투자증권은 5일 오리온홀딩스에 대해 바이오사업부 투자는 미래 먹거리 확보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오리온그룹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력 사업부인 제과부문 영업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영상사업부(쇼박스) 제작 편수와 제작 역량 확대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1월 오리온제과 실적은 연휴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국내와 중국법인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영상사업부의 경우에도 ’살인장난감’, 파묘’ 등의 흥행과 제작 편수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영업실적은 안정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배당수익 확대에 따른 영업실적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 오리온이 밝힌 주당배당금액은 1250원으로 전년 300원 대비 31.6% 증가한 수준이다.

홍콩법인을 통한 레고켐바이오 지분 취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룹 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주력 사업부 성장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 지분 취득은 신약 개발 측면에서 이루어진 행위라 생각된다”며 “백신, 신약,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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