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달러단기자금펀드(USD)’ 수탁고 8500억원 돌파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7.30 10:58:15
입력 : 2025.07.30 10:58:15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수탁고 8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최근 1년 수익률 5.66%를 기록했다. 동일 기간 외화 머니마켓펀드(평균 4.53%), 달러화 환매조건부채권(평균 3.99%)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1.59%, 2.75%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이 상품에 올해 23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법인만 가입 가능한 외화 머니마켓펀드와 달리 개인들에게도 가입이 열려 있고, 중도 해지 시 환매수수료가 붙는 외화정기예금과 달리 환매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이 상품의 강점으로 꼽힌다.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미국 단기 국채(T-Bill), 달러 표시 채권(KP물) 등 글로벌 우량채권과 일부 국내 우량 원화채권에도 투자해 환프리미엄과 금리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6개월 미만의 짧은 듀레이션 관리와 ‘셀앤바이(Sell&Buy)’ 매매 전략을 통해 변동성은 낮추면서도, 외화 머니마켓펀드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강판석 신한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이슈로 인해,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 이상 국채 금리가 관련 변화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기준금리 영향이 큰 단기물의 상대적 금리 매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자본차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와 유동성 관리 차원의 단기물 수요 모두 견고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단기물의 높은 금리 메리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달러단기자금(USD) 펀드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LS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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