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 상승 농축산물 값 더 오를듯
전경운 기자(jeon@mk.co.kr)
입력 : 2025.07.22 18:05:28 I 수정 : 2025.07.22 18:24:01
입력 : 2025.07.22 18:05:28 I 수정 : 2025.07.22 18:24:01
지난 6월 도축량 감소 등으로 농축산물의 생산자물가가 대폭 상승했다. 이달 들어 폭염에 폭우까지 이어지면서 농림수산품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커졌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로 5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0.2%)과 5월(-0.4%) 연속 하락한 뒤 3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체 생산자물가는 소폭 상승한 것처럼 보이지만, 농축산물은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축산물은 2.4%, 농산물은 1.5% 상승한 가운데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배추(31.1%), 돼지고기(9.5%) 등이 크게 올랐다.
문제는 7월에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문희 한은 물가팀장은 "7월 들어 폭염과 폭우로 농림수산품 가격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6월에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7월 생산자물가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경운 기자]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로 5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0.2%)과 5월(-0.4%) 연속 하락한 뒤 3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체 생산자물가는 소폭 상승한 것처럼 보이지만, 농축산물은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축산물은 2.4%, 농산물은 1.5% 상승한 가운데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배추(31.1%), 돼지고기(9.5%) 등이 크게 올랐다.
문제는 7월에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문희 한은 물가팀장은 "7월 들어 폭염과 폭우로 농림수산품 가격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6월에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7월 생산자물가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