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년 평양마라톤 참가 모집…여행사 "얼리버드 50% 할인"
이은정
입력 : 2025.07.22 06:01:01
입력 : 2025.07.22 06:01:01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일성 생일을 맞아 지난 6일 제31차 평양국제마라톤경기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2025.04.0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재배포 금지.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 전문 여행사가 벌써부터 내년 4월에 열릴 평양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22일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고려투어(Koryo Tours)는 홈페이지에 내년 열릴 평양국제마라톤에 참가할 관광객을 모집하면서 오는 9월 1일까지 등록하면 참가비용의 50%를 깎아주는 '얼리버드 할인'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고려투어스는 내년 4월에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참가비용은 올해의 경우 풀코스 150달러, 하프 100달러, 10km와 5km는 각각 70달러 선이었다.
북한은 1981년부터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태양절)을 기념해 국제 마라톤대회를 개최해왔다.
코로나 사태 이후인 2020년부터 5년 연속 대회가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열렸다.
북한은 대북 제재 대상이 아닌 관광을 외화벌이 수단으로 삼고자 이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2023년 9월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한 이후 지난 2월 말부터 나선 경제특구에 서방 단체 관광객을 받기 시작했으나 내부 사정이 외부에 고스란히 알려지자 돌연 중단한 상태다.
a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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