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도 공공기관서 딥시크 사용 금지
김계연
입력 : 2025.07.10 00:15:26
입력 : 2025.07.10 00:15:26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체코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를 정부 기관에서 퇴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9일(현지시간) "공공행정에서 딥시크가 제공하는 AI 제품과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웹페이지, 웹서비스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알라 총리는 딥시크가 중국 업체로서 당국에 협력할 의무가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정부가 딥시크 서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체코는 지난 5월 자국 외무부 통신망이 중국 방첩기관 국가안전부와 연계된 해커집단의 공격을 받았다며 중국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중국발 사이버 안보 위협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는 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며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딥시크 사용을 제한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가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를 금지했고 이탈리아는 앱스토어에서 차단했다.
독일도 최근 앱스토어에서 딥시크를 빼라고 애플과 구글에 통보했다.
dad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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