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 개인순매수 100억원 돌파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입력 : 2025.07.07 17:50:06
입력 : 2025.07.07 17:50:06
배당 수익과 추가 인컴 추구
7월 2일 첫 월 분배금 지급
원천징수 없는 英 ETF 활용
7월 2일 첫 월 분배금 지급
원천징수 없는 英 ETF 활용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는 지난달 30일 기준 개인 순매수액이 105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5월 13일 상장 이후 두 달이 채 안 돼 100억원을 돌파했다. 배당주 투자에 인컴 전략을 결합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ETF는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국 상장 종목과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상품이다. 미국의 대표적 배당 성장주 ETF인 ‘위즈덤트리 퀄리티 배당성장’(DGRW)의 기초지수를 벤치마크로 삼은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를 기초로 글로벌 커버드콜 ETF를 결합했다.
전체 자산의 약 40%는 배당 성장 기대 종목에 투자하며, 나머지 60%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버드콜 ETF 3종으로 구성된다.
월 분배 상품으로 지난 2일 상장 후 첫 분배금을 지급했다.
최근 편입 종목의 리밸런싱도 이뤄졌다. 기존 구성은 JEPI(20%)·JEPQ(20%)·ACE 미국500커버드콜 ETF(20%)였으나 6월 24일부로 QYLD(10%)를 신규 편입하고, JEPI·JEPQ의 비중을 각각 25%로 확대했다.
QYLD는 글로벌 커버드콜 ETF 중 순자산총액 기준 3위(약 12조원) 규모로, 이번 변경을 통해 글로벌 커버드콜 1~3위 ETF에 모두 분산 투자하는 구조가 완성됐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연금계좌에 활용할 경우 세제상 이점도 크다. 전체 자산의 절반가량은 영국 상장 ETF를 통해 운용되는데, 영국 상장 ETF는 분배금에 대해 원천징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ISA·연금계좌에서는 외국납부세액 없이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국내 계좌에서는 과세 시점이 이연돼 세후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해외 고배당 ETF에 효율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당 ETF는 성장성이 있는 미국 배당주와 인컴 전략을 동시에 담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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