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식물 세포 기반 바이오 소재 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코스닥 상장 ‘따블(공모가 2배)’에 성공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날 공모가(1만5300원) 대비 112.75%(1만7250원) 상승한 3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93.14% 상승한 2만9550원에 형성된 뒤 주가가 숨고르기를 이어가 장중 한때 4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앞서 지난 10~16일 실시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1443.69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1만5300원에 확정했다. 뒤이어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2161.33대 1로 흥행했다.

23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화장품, 식품, 제약 등에 활용되는 천연 바이오 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피부 미생물), 식물 세포, 엑소좀, 바이오포뮬레이팅과 같은 소재를 개발했다.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42% 성장한 매출 16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매출은 45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