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부품’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6.27 15:49:24 I 수정 : 2025.06.27 15:55:30
그리드 점유율 전세계 1위
상단 기준 316억원 공모


[본 기사는 06월 27일(15:49)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엑스레이 이미징 솔루션 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58만주(신주모집 90만주, 구주매출 68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6500~2만원이다. 총 공모액은 약 260억~316억원 수준이다.

7월 24~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8월 4~5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1980년 설립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영상 진단 핵심 부품인 그리드 시장 전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드는 엑스레이 진단 시 산란선을 줄여 영상 선명도를 높이는 제품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회사는 알루미늄과 카본 소재 그리드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 의료용 엑스레이 그리드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그리드 외에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장비, 영상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원격 판독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동형 하이브리드 CT ‘DeteCT’와 다기능 디지털 토모신테시스(엑스레이 튜브를 회전시켜 다양한 각도에서 영상을 촬영하는 장비) ‘StriXion’은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입체 영샹을 제공한다. 수의 영상 진단용 AI 플랫폼 ‘VetBot AI’를 통해 반려동물 의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독일, 미국, 중국, 이탈리아, 일본을 비롯한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00여개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51억원, 영업이익 약 39억원을 거뒀다. 올 1분기 매출은 113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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