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2000명 추가 배정

이지안 기자(cup@mk.co.kr)

입력 : 2025.06.27 15:23:26
강원 정선지역 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2731명을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를 열고 전국 100개 지방자치단체에 근로자를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올해 배정된 계절근로자는 총 9만5700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상반기 7만2698명과 하반기 2만2731명, 예비 탄력분 271명을 합산한 수치로 지난해 6만7778명보다 약 41% 증가한 규모다.

농식품부는 올 하반기부터 정부 승인을 받으면 지방비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해수부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도입한다. 전남 해남군에서 처음으로 김·굴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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