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단기 실적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회복 가능성 존재”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6.27 08:17:42
입력 : 2025.06.27 08:17:42

하나증권은 2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단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회복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하락한 3662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 상승한 7조3444억원으로 봤다.
국내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식품 부문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대형 아미노산의 견조한 판가에 따라 바이오 부문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국내 가공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 내외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수 부진에 기인한 오프라인 채널 향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더불어 영업마진의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반면 해외 가공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 전년 수준 혹은 소폭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미국 이외 지역은 유럽 및 호주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전망했다. 국내 가공은 판매 상품 수(SKU)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해 나갈 방침이어서다. 또 해외는 미주 디저트 라인 가동 정상화로 인한 실적 회복과 유럽·호주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으나 하반기 회복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겠다”며 “현 주가는 12개월 주가수익비율(Fwd PER) 8배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평가 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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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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