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팀코리아’ 한전기술, SMR 확장성까지... 주가 훨훨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6.17 15:52:57
MK시그널


‘원전주 랠리’를 탄 한전기술이 올해 84%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끄는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데다, 향후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의 확장까지 기대받고 있어서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한전기술에 대해 수익률 21.61%를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한전기술은 최근 주가가 큰 폭 오른 원전주 중에서도 돋보이는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팀코리아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에서 설계를 담당하는 한전기술 주가는 이날 연초보다 84.54% 상승했다.

한전기술은 체코 원전 2기 신규건설 덕에 영업이익이 향후 10년간 연 평균 5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한전기술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하며 전날보다 6.95% 하락했다.

한전기술의 글로벌 SMR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이 국내 사업 기반으로 글로벌 SMR 시장에 진입해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3.5세대, 4세대 SMR 시장에 진입하면 북미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이달 10~16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한전기술(21.61%), 위메이드(21.55%), 두산퓨얼셀(19.93%)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은 도네갈그룹(DGICA·21.76%), 랜드마크뱅코프(LARK·15.75%), 마렉스그룹(MRX·15.6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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