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NH證 사장 “AI 기술 적극 활용, 해외 주식 서비스 강화”
강두순 기자(dskang@mk.co.kr)
입력 : 2025.06.17 15:04:49
입력 : 2025.06.17 15:04:49

“해외 주식 투자를 위한 적시성 높은 정보와 전략을 제공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자산 성장을 돕는 투자 파트너로 거듭나겠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증권사 간 수수료 경쟁에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올바른 투자 결정을 돕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래량 확대가 아닌, 고객의 자산 증식이라는 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이날 해외 주식 서비스 강화를 위한 ‘해외 주식 현지인처럼 투자하기’ 전략을 공개했다. 수수료 경쟁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통해 투자자의 올바른 투자 결정을 돕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NH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미국의 유명 투자 정보 회사인 ‘시킹알파’와 3년 독점 계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고급 투자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키로 했다. 시킹알파의 분석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잔고와 관심 포트폴리오(투자대상)를 토대로 투자 건전성을 짚어주는 ‘주식 인바디’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미국의 생성 AI 검색 회사인 ‘퍼플렉시티’ 등과 협업을 토대로 AI가 종목 이슈를 3줄로 요약하고 경제 뉴스의 배경을 해설하는 등의 AI 에이전트(고급 AI 도우미) 서비스도 내놓는다.
윤 사장은 “NH투자증권은 현재의 투자플랫폼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 이란 비전 모델을 제시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공고히 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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