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 작년 2경6천조원 돌파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6.10 17:43:34
지난해 대외무역 증가와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헤지 수요 증가로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2경60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총 2경6461조원으로 전년(2경4704조원) 대비 1758조원(7.1%) 증가했다.

작년 통화선도(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 시점에 특정 통화를 매매하는 계약) 및 이자율 스왑 거래가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장외파생상품 거래 증가는 대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헤지 수요 증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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