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첫날...원화값 강세
김혜란 기자(kim.hyeran@mk.co.kr)
입력 : 2025.06.04 13:07:24 I 수정 : 2025.06.04 13:10:16
입력 : 2025.06.04 13:07:24 I 수정 : 2025.06.04 13:10:16
개장 후 상승으로 전환해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원화값은 전 거래일 종가(1377.1원)보다 5원 가량 상승한 137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한 1375원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으로 방향을 바꿨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원화 강세 요인이다. 정치적 안정은 외국인 투자 심리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과거 대선 이후에도 원화값은 대선 직후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2000년 이후 다섯 번의 대선에서도 대선 직후 약 20영업일 동안 원화값이 오르는 패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내수를 지지하고, 경제 컨트롤타워가 정상화되면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대외 경제 정책에서도 진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퍼질 수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원화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머스크, 트럼프 탄핵 주장에 '예스'…"관세로 하반기 침체" 반격
-
2
공포 땐 유예없이 즉시 시행…‘이재명표 상법’ 더 세게, 더 빠르게
-
3
“부동산은 올드하고 주식은 불안하고”…투자처 찾는 개미들, ETF 시장으로 몰려갔다
-
4
트럼프·머스크 갈등 심화에 비트코인 10만달러선 '위태'
-
5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착수…추진단 꾸린다
-
6
美, 한국 등 9개국 환율관찰대상국 지정…"향후 심사 더 강화"(종합)
-
7
“중국산 막아낼 방법 없으려나”…반덤핑 관세에도 수입 오히려 늘었다는데
-
8
새 주인 못 찾은 '딤채' 위니아…이달 중순 상장폐지 돌입
-
9
미분양 오피스텔에 신탁사 몰래 사람 살게 한 부동산중개인 처벌
-
10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5일) 주요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