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 하락했지만 개선 기대”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6.02 08:24:24
입력 : 2025.06.02 08:24:24

DS투자증권은 2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올해는 사업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 등을 통해 이익 흑자 전환(턴어라운드)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1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한 36억원이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하락한 1367억원이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지난 1~2월 최대 고객사의 전년도 높은 기저 부담과 해외 재고 조정, 내부 재정비로 매출이 지연돼서다. 다만 DS투자증권은 국내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부문은 신규 고객 확보와 신규 제형으로 매출이 증가, 최대 고객사 매출은 3월부터 회복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화장품 매출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고, 전체 영업이익은 고마진 품목군 매출 감소에 따른 믹스 악화, 임직원 격려금 13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DS투자증권은 최근 4월부터는 실적이 회복세라고 봤다. 4월 한달 사이 영업이익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3월 최대 고객사 재고 조정이 완료돼서다. 국내 ODM 성장과 수출 증가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2분기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 건기식은 최대 고객사향 매출 회복과 화장품은 선크림류 판매 증가와 해외 신제품 출시로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주가는 건기식 ODM에 대한 시장 관심 증가와 경영권 분쟁 소송이 맞물리며 상승했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체질 개선가 수익 정상화에 따른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 여부이며 향후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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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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