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하반기에도 이어질 최대 실적 경신”…목표가↑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5.29 08:11:24
입력 : 2025.05.29 08:11:24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삼양식품에 대해 하반기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4.9% 증가한 12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식품 추정 한국산 라면 수출 데이터는 견조하며 주요 해외 시장 내 불닭볶음면 초과 수요 상태 또한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7월 밀양 2공장 가동을 통해 불닭볶음면 생산 능력이 증가한다면 하반기에는 더욱 빠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밀양 2공장 가동 시 삼양식품의 생산능력(CAPA)는 연간 19억4000만개에서 26억3000만개로 35.6% 증가해 불닭볶음면 수출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단 설명이다. 수출 비증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며 높은 수익성 또한 유지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미국 라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재 입점돼 있는 메인스트림 채널에서도 물량 부족으로 1분기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수출 물량 증가 시 빠른 매출액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미국 유통 업체 입점률은 월마트 90% 중후반, 코스트토 50%대로 파악되는 만큼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추가적인 메인스트림 침투와 점포당 매출액 증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예상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 미국 라면 시장 내 점유율은 2024년 9.5%에서 2025년 13.3%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뚜렷한 해외 사업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삼양식품을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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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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