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주도 AI 기업 '휴메인' 출범
김동호
입력 : 2025.05.12 21:02:48
입력 : 2025.05.12 21:02:48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산하에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직접 투자하는 기업 휴메인(HUMAIN)이 출범한다고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의장을 맡는 휴메인은 차세대 데이터센터, AI 인프라·클라우드, 고급 AI 모델·설루션을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메인은 또 자체적으로 아랍어 대규모언어모델(LLM)도 개발한다.
PIF와 산하 기업들은 아시아·아프리카·유럽 3개 대륙 사이에 놓여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사우디의 전략적 입지를 활용해 AI 생태계 구축과 국제 파트너십 육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SPA는 설명했다.
사우디는 지난해 10월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사우디는 AI의 단순히 지역적 허브가 아니라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며 AI 기술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올 2월에는 사우디 홍해 연안에 건설되고 있는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의 첨단산업단지 옥사곤에 1.5GW급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다.
d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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