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관세 화해 무드에… 코스피 2600 회복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5.12 17:56:18
입력 : 2025.05.12 17:56:18
미·중 무역협상 결과 관세 대폭 인하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국내외 증시가 급등했다. 관세발 경기 침체 우려가 걷히면서 하락세였던 구리 관련 종목이 반등했고, 안전자산의 매력도는 한층 줄어들며 금 관련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한 달 반 만에 260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06포인트(1.17%) 오른 2607.33으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3% 이상 상승하는 등 관세 결과의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 구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3% 가까이 상승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구리선물(H)'은 전 거래일보다 3.48% 오른 7730원에 마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구리실물'도 2.93% 상승한 1만1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는 경기 상황에 민감한 산업용 금속으로, 시장 선행지표 역할을 해 '닥터 코퍼'로 불린다. 구리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때 가격이 떨어지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부각될 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미·중 상호관세 일부 유예와 함께 시장이 경제 침체 우려를 한층 덜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 금 관련 ETF는 이날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3% 하락한 2만840원에 마감했다.
[정재원 기자]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한 달 반 만에 260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06포인트(1.17%) 오른 2607.33으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3% 이상 상승하는 등 관세 결과의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 구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3% 가까이 상승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구리선물(H)'은 전 거래일보다 3.48% 오른 7730원에 마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구리실물'도 2.93% 상승한 1만1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는 경기 상황에 민감한 산업용 금속으로, 시장 선행지표 역할을 해 '닥터 코퍼'로 불린다. 구리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때 가격이 떨어지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부각될 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미·중 상호관세 일부 유예와 함께 시장이 경제 침체 우려를 한층 덜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 금 관련 ETF는 이날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3% 하락한 2만840원에 마감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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