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엔지니어상에 현대차 김동진·퀄리타스반도체 성창경
김주환
입력 : 2025.05.05 12:00:01
입력 : 2025.05.05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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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5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현대자동차[005380] 김동진 팀장과 퀄리타스반도체[432720] 성창경 상무이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동진 팀장은 현대자동차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100여 건의 지적재산권 확보로 국가 기반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세계 최초 고음질 사운드 시스템, 공연장 환경 재현 시스템, 차량-노면 간 소음제어 기술, 전기차용 가상 주행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양산했다.
아울러 인포테인먼트·공조 통합 전환 조작계와 부품,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2조6천300억원에 이르는 원가 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성창경 상무이사는 오늘날 데이터 통신 분야에서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PCIe 중 최고 버전인 Gen6(6세대)를 지원하는 초당 64기가비트급 송수신 회로 IP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PCIe는 고속 데이터 전송에 쓰이는 연결 단자 표준으로, 성 상무이사는 PAM4 SERDES IP 개발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 대비 약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또 여러 개의 반도체 칩을 연결하는 칩렛 인터커넥트 수요 대응을 위해 국내 최초로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회로 IP도 개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juju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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