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타고 전남 섬 여행…섬 박람회 앞두고 시범 운항
형민우
입력 : 2025.05.04 08:32:00
입력 : 2025.05.04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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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2026년 여수 세계 섬박람회 홍보를 위해 초대형 크루즈를 시범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전남 섬 밤바다 크루즈'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금·토요일 오후 3시 여수에서 출발해 다음 날 11시까지 금오도, 거문도, 백도 등을 항해한다.
첫째 날에는 금오도, 안도, 연도, 백야도, 개도, 제도 등을 둘러본 뒤 노을과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둘째 날에는 향일암 앞바다 해돋이 포인트로 이동해 다도해 일출을 감상한 뒤 나로도, 금당도, 거문도, 백도 등을 경유한다.
구체적인 운항 일정은 기상 상황, 항로 사정 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섬 밤바다 크루즈는 2만2천t급 팬스타드림호로 115개 객실을 비롯해 편의점, 사우나, 마사지룸, 노래방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예매는 팬스타크루즈와 모두투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전남도민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연안 크루즈 여행이 전남 관광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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