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 컴투 옹기마을' 25년째 맞은 울산옹기축제 개막
3∼5일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서 퍼레이드, 콘서트 등 행사 다채
장영은
입력 : 2025.05.03 07:10:01
입력 : 2025.05.03 07:10:01

[울주문화재단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옹기를 주제로 한 최대 규모 축제인 2025년 울산옹기축제가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3일 개막했다.
울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해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인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5일까지 사흘간 축제를 이어간다.
메인 무대에서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은 주요 내빈의 기념 옹기 서명, 옹기가마 점화식, 옹기로 길놀이, 개막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옹기로 길놀이에는 울주군 연합풍물단과 주민기획단인 '옹해야', 마을주민 등이 참여한다.
울주군여성합창단과 울주군 장애인 댄스스포츠팀이 축하공연을 한다.
주제 공연으로 옹기마을 '배영화' 옹기 장인의 시를 소재로 제작한 음악극 '혼불'을 선보인다.
드론쇼, 불꽃쇼가 옹기마을의 하늘을 수놓는다.

[울주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튿날인 4일에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댄스 실력을 뽐내는 청소년댄스 경연대회 '발악' 등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울주군 주민자치 공연단의 무용, 장구, 댄스, 악기, 밴드 공연이 선보인다.
오후 7시 '옹기콘서트&뒤란' 공연에서 윤수일 밴드, 장윤정, 소찬휘, 류지광, 치타, 크레즐이 출연해 온 세대가 공감하는 콘서트를 한다.

[울주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축제 목표는 '마당 없는 집에 들어가는 옹기'를 알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외고산 옹기장인의 옹기에 담긴 순창 고추장 명인의 장, 옹기에 담긴 액젓, 크고 투박한 옹기가 아닌 작고 실효성 있는 옹기 등을 볼 수 있다.
부대행사 볼거리로는 옹기 제작 시연 퍼포먼스 '장인의 손길'이 있다.
인형극이나 마술, 마음, 거리극, 서커스 등을 매일 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 흙을 가지고 놀 수 있는 흙 놀이터, 옹기의 불빛과 함께하는 힐링시간 '옹기 불멍', 옹기 사생대회 등이 있다.
볼거리로는 옹기공장 투어인 '옹기공장의 비밀', 대한민국 옹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이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 방문객들이 전통 옹기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yo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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