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김정환 기자(flame@mk.co.kr)
입력 : 2025.05.02 17:52:00 I 수정 : 2025.05.02 18:18:34
입력 : 2025.05.02 17:52:00 I 수정 : 2025.05.02 18:18:34
금융당국 조건부 승인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가 동양·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려는 안건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생명보험사가 없던 우리금융은 7~8월 통합 보험사를 출범시켜 은행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우리금융이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과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 시행 실태를 2027년 말까지 반기별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할 것을 부대 조건으로 달았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그룹에서 동양생명 지분 75.34%(1조2840억원), ABL생명 지분 100%(2654억원)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SPA)을 맺었다.
계약 당시만 해도 인수 승인에 문제가 없었지만 이후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부당대출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져 차질을 빚는 등 진통을 겪었다.
[박창영 기자 / 김정환 기자]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가 동양·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려는 안건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생명보험사가 없던 우리금융은 7~8월 통합 보험사를 출범시켜 은행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우리금융이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과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 시행 실태를 2027년 말까지 반기별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할 것을 부대 조건으로 달았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그룹에서 동양생명 지분 75.34%(1조2840억원), ABL생명 지분 100%(2654억원)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SPA)을 맺었다.
계약 당시만 해도 인수 승인에 문제가 없었지만 이후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부당대출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져 차질을 빚는 등 진통을 겪었다.
[박창영 기자 /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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