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용 의료 기업 바이오비쥬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9100원에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3~29일 5거래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2466개 기관이 참여하며 경쟁률 1094.2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공모액은 273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369억원이 될 예정이다.

참여물량 기준 가격 미제시 1.2% 포함 100%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2018년 설립된 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 HA필러와 같은 미용의료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칸도럽, 아세나르트, 코레나 등이 있다.

바이오비쥬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규 GMP 설비인 2공장 증설,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공장 증설은 1공장 설립 이후 5년 만에 추진되는 신규 설비 투자다.

2공장 증설 시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동시에, 현재 위탁 생산하고 있는 메디컬 화장품 제품을 2공장 자체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바이오비쥬는 이달 8~9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같은 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