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금융책사 출신…농협금융 사외이사로

한상헌 기자(aries@mk.co.kr)

입력 : 2025.05.02 15:29:53
민주연구원 부원장 경력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금융정책을 총괄한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송두한 민주금융포럼 상임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송 신임 사외이사는 1964년생으로 미국 템플대에서 경영학 학사, 재무학 석사, 금융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책 자문위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도시주택연구소 소장, NH농협금융연구소 소장, 한국외대·경기대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송두한 NH농협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사진=NH농협금융지주>


송 신임 사외이사는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대 대선에는 이재명 후보의 금융정책 싱크탱크인 공정금융특보단 공동단장 등을 맡기도 했다. 공정금융특보단은 당시 이 후보가 지향하는 공정금융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본금융의 조기 정착과 금융적폐 청산, 금융양극화 해소, 금융교육 과정 도입 등 금융개혁 추진을 위해 조직된 단체다.

임추위는 송 사외이사에 대해 “경제·금융 전문가로 전문성을 바탕으로 농협금융지주의 비전과 전략체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금융시장과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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