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ETF 첫 월배당 지급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5.02 14:17:32
2일 첫 월배당 지급
연 환산 4.32% 수준
현물 金 수익률 앞서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금 투자와 배당수익을 함께 노리는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가 2일 첫 월배당을 지급한다. 배당금은 주당 40원으로, 연 환산 시 분배율 4.32% 수준이다.

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는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거둬들인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한다.

김기덕 신한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는 이자나 배당을 주지 않는 금 투자의 단점을 보완했다”며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기 때문에 일명 ‘김치 프리미엄’과 같은 국내외 가격 괴리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월배당이 수익률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는 지난 3월 상장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수익률 13.3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S&P500, KRX 금현물 수익률을 웃돌았다.

김 본부장은 “최근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33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과 무역 갈등, 달러 약세 등의 요인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는 금가격 상승에 효과적으로 참여하면서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으로도 활용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ISA를 비롯한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IRP) 등 절세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 분배금의 주요 재원인 옵션프리미엄이 미국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어서 절세계좌 내 과세이연 효과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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