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하반기 불확실성 확대 전망”…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4.30 07:58:19
[사진 = 에코프로비엠]


IBK투자증권은 30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해 하반기엔 불확실성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2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각각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전기차(EV)향은 최종 고객사의 재고 확충 효과가 강했고, 전동공구(PT)향은 교체수요로 인해 양극재 출하량이 반등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전체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양극재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분기 대비 35.5% 성장했다.

수익성은 높아진 가동률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재고평가충당금 307억원이 환입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는 2분기에는 관세 영향으로 선 수요가 발생하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7320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6.2%, 281.8% 증가한 수치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상호관세가 유예되며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오는 7월 10일부터 기존에 예정됐던 높은 상호 관세율이 적용될 전망으로, 이에 따른 2분기 선수요가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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