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KT&G…외화채 시장 '기지개'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4.27 17:06:02
입력 : 2025.04.27 17:06:02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 선언으로 위축됐던 외화채 발행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다소 진정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달러채 발행이 속속 재개되는 모습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KT&G는 지난 24일 각각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을 확정했다. 두 곳 모두 이번이 첫 외화채 발행으로 만기는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아시아·유럽 등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양사 모두 최초제시금리(IPG) 대비 스프레드를 낮추게 됐다.
당초 하나증권은 이달 초 발행을 추진했지만 미국발 무역 리스크 확산으로 약 2주간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퓨처프루프가 지난 23일 4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RegS/144A)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분위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하나증권과 KT&G도 나란히 달러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한국물(KP물)'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되살아나는 양상이다.
[명지예 기자]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KT&G는 지난 24일 각각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을 확정했다. 두 곳 모두 이번이 첫 외화채 발행으로 만기는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아시아·유럽 등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양사 모두 최초제시금리(IPG) 대비 스프레드를 낮추게 됐다.
당초 하나증권은 이달 초 발행을 추진했지만 미국발 무역 리스크 확산으로 약 2주간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퓨처프루프가 지난 23일 4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RegS/144A)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분위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하나증권과 KT&G도 나란히 달러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한국물(KP물)'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되살아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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