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차기 교황 선출 모드로…콘클라베 이르면 내달 6일 시작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절차가 26일(현지시간)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바티칸도 애도의 시간에서 정치의 계절로 진입하고 있다.
'노벤디알리'로 불리는 9일의 애도 기간이 5월 4일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후임자 선출을 위한 추기경들의 논의도 본궤도에 오른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다음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는 이르면 내달 6일 시작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7006400009 ■ "대피 문자에 가슴이 철렁" 인제 산불에 밤 지샌 주민들 "대피 문자에 마음이 철렁했습니다.
지난달 대형산불 소식이 남 얘기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에 혈압약 챙겨서 아내와 함께 급히 대피소로 왔습니다." 강원 인제 산불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진 27일 오전, 주민 대피소가 마련된 기린 실내체육관에서 만난 주민 최모(72)씨는 퀭한 눈으로 하늘을 바라봤다.
상공에는 내린천에서 물을 채운 헬기가 연신 회전익 소리를 내며 산불 현장으로 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7009500062 ■ 대법 '이재명 사건' 결론 언제…대선후보 등록 전? 5월22일? 대통령선거 일정이 빠르게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정치적 운명을 쥔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도 시간과의 싸움에 들어갔다.
대선의 결정적 변수가 될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전합이 늦어도 대선일인 6월 3일에 앞서 5월 하순까지는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르면 2주 내 대선후보 등록 마감 전에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2일 이 전 대표의 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뒤 당일 첫 심리에 나서며 속도를 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6037500004 ■ 검찰, 노태우 비자금 의혹 계좌추적…300억원 실체 드러날까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300억원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계좌를 추적해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최근 노 전 대통령 일가 등의 금융계좌 자료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
검찰의 자금 흐름도 분석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0여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분석 대상 자료 자체가 워낙 광범위한 데다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면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 자료 파악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6043700004 ■ '美관세 뇌관' 7월까지 째깍째깍…'역성장' 韓경제 시계제로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통상 협의에서 긍정적인 물꼬를 텄다지만 이제 첫 걸음을 뗐을 뿐이고 7월까지 '상호관세' 불확실성은 피할 수 없게 됐다.
1분기 소비·수출·재정의 난맥상이 동시에 가시화하면서 경기 침체 조짐이 늘어나는 상황에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무분별한 관세 정책을 향해 비판 목소리가 커지면서 미국의 협상력이 점차 약해질 수 있으므로 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6028000002 ■ 트럼프 지지율 42%…경제·이민·외교 등 주요 정책 평가 부정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100일(29일)을 앞두고 미국인 과반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대통령이 너무 많은 권한을 행사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 부정 평가가 54%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평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점이었던 경제와 이민 문제를 포함한 전 정책 분야에서 나타났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6056751071 ■ SKT 해킹시점 KISA가 고쳐줬다…'원격' 현장점검 등 대응도 도마 SK텔레콤[017670]이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을 법정 시한을 넘겨 신고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신고를 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사건 발생 시간을 석연찮게 수정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사고 있다.
KISA는 또 해킹 파악 이틀 만에 이뤄진 SK텔레콤 신고 뒤 관련 자료 보전 요구와 현장 조사를 하루가 지나서야 실시한 것으로 파악돼 늑장 대응 지적도 나오고 있다.
27일 KISA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에 제출한 'SKT 해킹 사건 경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사실을 신고한 시점은 지난 20일 오후 4시 46분이고 사건 인지 시점은 이보다 약 한 시간 앞선 오후 3시 30분으로 기록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6028800017 ■ 민주 대선 경선, 수도권서 피날레…이재명 후보 선출 확실시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경선에 출마한 세 후보 중 이재명 후보의 본선행이 확실시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국 순회 경선 중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충청·영남·호남·수도권 등 당원 투표 결과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서 결정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6049900001 ■ 국힘 '2차 경선' 투표 시작…후보들 지역 돌며 지지 호소 국민의힘은 27일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를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시작한다.
이틀간 진행되는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