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GDP 역성장 쇼크…코스피 상승분 반납, 관망 장세 지속

기업 실적 발표 및 한미 관세 협상 '주목' [바로가기]



미국과 중국 간의 훈풍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의 1분기 GDP 역성장 소식에 코스피가 하락 마감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하루였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3포인트(-0.13%) 내린 2522.33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인하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GDP 역성장이라는 예상 밖의 악재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0.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0.2% 성장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 약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 투자자가 134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려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84억 원과 78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GDP 역성장 소식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며 매도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방한한다는 소식에 신세계 그룹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일부 조선주들도 강세의 흐름을 보였다.




이에 증시 분석가들은 향후 증시는 한.미 관세 협상 결과와 더불어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들의 방향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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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신광섭.조범수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얼어 붙은 미.중 무역갈등이 조만간 완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나스닥은 2.50% 급등한 1만6708.05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미국이 취하고 있는 대중 관세율이 145%에서 50~65%대로 조정 검토 될 수 있다는 이슈로 인해 관세 분쟁이 완화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광섭.조범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으로 역성장 쇼크 영향으로 소폭 조정으로 마감했다”라며 “조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유망주 점검과 함께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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