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무조사 받는 KCGI 금융위, 한양證 인수절차 제동
문재용 기자(moon.jaeyong@mk.co.kr)
입력 : 2025.04.16 17:55:09
입력 : 2025.04.16 17:55:09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 중인 KCGI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됐다. KCGI에 대한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탓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KCGI는 2024년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올해 1월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하며 적격성 심사를 받게 됐다.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세청 세무조사 때문에 결국 심사가 중단된 것이다.
지난달 서울지방국세청은 KCGI와 강성부 대표의 탈세 혐의 등을 살펴보기 위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기관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검찰 등의 조사나 검사가 진행되고 그 내용이 심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인정되면 절차가 중단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다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려던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가 잔류를 결정한 것을 놓고도 인수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당초 임 대표는 한양증권이 KCGI에 매각되는 것을 계기로 이직을 결심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양증권은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었다.
[문재용 기자]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 중인 KCGI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됐다. KCGI에 대한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탓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KCGI는 2024년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올해 1월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하며 적격성 심사를 받게 됐다.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세청 세무조사 때문에 결국 심사가 중단된 것이다.
지난달 서울지방국세청은 KCGI와 강성부 대표의 탈세 혐의 등을 살펴보기 위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기관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검찰 등의 조사나 검사가 진행되고 그 내용이 심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인정되면 절차가 중단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다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려던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가 잔류를 결정한 것을 놓고도 인수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당초 임 대표는 한양증권이 KCGI에 매각되는 것을 계기로 이직을 결심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양증권은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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