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사두면 절대 후회 안한다는 이것...모두가 죽 쒀도 잘나간다는데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5.03.30 13:20:32 I 수정 : 2025.03.30 14:16:45
입력 : 2025.03.30 13:20:32 I 수정 : 2025.03.30 14:16:45
코인시장도 진짜 金 열풍

지속적인 상승에 금에 대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실물 금 기반 코인의 시가총액도 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금 기반 코인은 팍스골드(PAXG)와 테더골드(XAUT)의 시가총액 합은 14억4355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두 코인은 실물 금을 기반으로한 토큰이다. 팍스골드의 경우 런던 금시장협회(LBMA) 금고에 보관된 실물금으로 뒷받침된다.
테더골드는 스위스에 위치한 금고에 보관된다. 시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금 기반 코인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건 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금 기반 코인의 가격도 올랐기 때문이다.
빗썸에 상장된 팔스골드의 경우 지난 한주간 비트코인이 2% 하락하며 가상자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5% 가량 상승했다.
금 선물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6월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해 역대 최고가인 트로이온스당 311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3000달러를 넘긴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17.92% 올랐다. 최근 한 달 동안은 9.33%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6일 자동차 관세 25% 발표에 이어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관세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했다.

1년전 두 코인의 시가총액 합은 9억5826만달러 였는데 1년만에 50.64% 급등했다. 같은 기간 금값 상승분보다 다소 높다.
금 기반 코인은 실물 금 투자와 비교해선 보관하기가 매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보관 수수료가 없고 금괴 분량만큼의 토큰을 보유하면 실물 금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금 상장지수펀드(ETF)등과 비교하면 거래 수수료 외에는 세금 등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게 장점이다.

30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SPDR 골드 셰어스(GLD)’의 순자산 규모는 96억1310만달러(약 14조1287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에 상장된 ETF 중 가장 증가 폭이 컸다.
GLD와 같이 금 현물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골드 트러스트(IAU)’도 같은 기간 순자산이 43억9300만달러(약 6조4565억원) 증가하며 순자산 증가 규모 2위를 기록했다.
GLD에서 가격은 4분의1 이하 수준으로, 수수료는 절반 이하로 줄인 버전인 ‘SPDR 골드 미니셰어스 트러스트(GLDM)’도 한 달간 순자산이 22억6910만달러(약 3조3350억원) 늘어났다.
금 채굴기업을 담은 ETF의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ETF체크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 중 레버리지와 인버스 종목을 제외하고 올해 연초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50.34% 오른 ‘위즈덤트리 이피션트 금+금채굴기업 전략 ETF(GDMN)’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프롯 금채굴기업 ETF(SGDM)’와 ‘아이셰어스 MSCI 글로벌 금채굴기업 ETF’ 등 다른 금 채굴기업 ETF도 30% 이상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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