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 꺾이자…리츠 시장 찬바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3.27 16:12:07 I 수정 : 2025.03.27 16:24:20
입력 : 2025.03.27 16:12:07 I 수정 : 2025.03.27 16:24:20
한 달새 수익률 뒷걸음질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20% 올랐던 SK리츠 주가는 최근 한 달간 3.12% 내렸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도 연초 이후 8.79% 상승했지만, 최근 한 달 기준으로 1.33% 떨어졌다.
맥쿼리인프라는 연초 대비 3.77% 올랐지만, 최근 한 달간 2.40% 내렸고, 신한알파리츠는 올 들어 0.52% 상승했으나 한 달간 4.94% 하락했다.
리츠는 금리 변화에 민감한 자산이다. 일반적으로 리츠는 차입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거나 인하 기대가 약해질 경우 차입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는 배당 여력을 감소시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주요 리츠 상장지수펀드(ETF)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달간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는 2.76% 내렸다.
같은 기간 ‘WON 한국부동산TOP3플러스’는 1.86% 떨어졌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1.88%) ‘ACE 미국부동산리츠(합성 H)’(-2.15%), ‘KIWOOM 리츠이지스액티브’(-1.55%), ‘PLUS K리츠’(-0.66%) 등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홈플러스 사태가 리츠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홈플러스가 임차한 매장에 투자한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한 달 새 4.83% 내리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도 두드러졌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는 맥쿼리인프라를 39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SK리츠의 경우 개인 투자자가 35억9000만원, 외국인이 2억4000만원 규모로 각각 순매도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개인이 8억7000만원, 외국인이 3억3000만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신한알파리츠는 개인이 26억1000만원, 외국인이 4억1000만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리츠 시장이 주춤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 선제적으로 매수하는 기관도 늘고 있다.
한화리츠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시장 금리 인하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 비용 감소로 배당 여력이 증가해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리츠 주가가 바닥을 쳤다고 판단한다”며 “기관 투자자들은 반등을 예상하며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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