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에보, 美 컨슈머리포트 TV 평가 1∼10위 '싹쓸이'
올레드 에보 G4, '마의 90점' 기록…中 미니 LED TV는 70점 겨우 넘어
장하나
입력 : 2025.03.24 07:01:01
입력 : 2025.03.24 07:01:01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 올레드 에보가 최근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TV 평가에서 1∼10위를 싹쓸이하며 프리미엄 TV의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G4)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TV 제품에 대한 평가를 전반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컨슈머리포트는 TV 제품 평가시 신뢰성과 만족도, 화질, 음질, 보안 등의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세부 요소에서 일부 평가 점수가 달라지며 주요 TV 제품의 종합 점수에도 조정이 이뤄졌다.
그 결과 LG 올레드 에보는 전반적인 점수가 올라가며 종합 점수 88점 이상의 제품들이 차지하는 상위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87점 이상 제품들로 범위를 넓혀도 총 17개 제품 중 13개 제품이 LG 올레드 TV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개는 삼성전자의 OLED TV인 65·77형 S90D와 S90DD 모델이 차지했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G4)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LG 올레드 에보 G4는 55·65·77형 등 3가지 크기의 모델이 모두 '마의 점수'로 불리는 90점을 받으며 총 400개의 평가 대상 중 최고의 제품으로 뽑혔다.
컨슈머리포트 TV 제품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리포트는 제품 협찬 없이 직접 구매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구독료와 회원 기부금으로 운영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65형 올레드 에보 G4에 대해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또 뛰어난 색 정확도와 깊은 블랙 표현, 무제한의 시야각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단점은 없다"고 극찬했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G4에 업계 유일의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11 AI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영상 제작자의 의도를 고려해 색을 보정하고, 픽셀 단위로 업스케일링해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 설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간 음향을 만들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들려준다.

TCL 'CES 2025' 전시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면 중국의 대표적인 TV 업체인 하이센스와 TCL의 LCD TV 제품의 경우 상위 모델인 미니 LED 제품들이 70점을 겨우 넘겼다.
하이센스는 85인치 LCD TV(UX) 제품이 하이센스 제품 중 가장 높은 74점을 받았고, TCL은 65인치 LCD TV(QM851G) 제품이 73점을 기록하는 데 그쳐 국내 OLED TV 제품들과는 큰 점수 차이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북미 시장은 출하량 기준 28.8%를 차지했다.
2천500달러 이상으로 기준을 높이면 북미 시장의 비중은 30.6%로 더 늘어난다.
전 세계 프리미엄 TV 3분의 1가량이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셈이다.
북미에서 LG 올레드 TV를 포함한 OLED TV의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북미 1천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OLED TV는 출하량 기준 59.5%를 기록했고, 2천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OLED TV가 출하량 기준 81.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hanajjang@yna.co.kr(끝)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TV 제품에 대한 평가를 전반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컨슈머리포트는 TV 제품 평가시 신뢰성과 만족도, 화질, 음질, 보안 등의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세부 요소에서 일부 평가 점수가 달라지며 주요 TV 제품의 종합 점수에도 조정이 이뤄졌다.
그 결과 LG 올레드 에보는 전반적인 점수가 올라가며 종합 점수 88점 이상의 제품들이 차지하는 상위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87점 이상 제품들로 범위를 넓혀도 총 17개 제품 중 13개 제품이 LG 올레드 TV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개는 삼성전자의 OLED TV인 65·77형 S90D와 S90DD 모델이 차지했다.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LG 올레드 에보 G4는 55·65·77형 등 3가지 크기의 모델이 모두 '마의 점수'로 불리는 90점을 받으며 총 400개의 평가 대상 중 최고의 제품으로 뽑혔다.
컨슈머리포트 TV 제품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리포트는 제품 협찬 없이 직접 구매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구독료와 회원 기부금으로 운영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65형 올레드 에보 G4에 대해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또 뛰어난 색 정확도와 깊은 블랙 표현, 무제한의 시야각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단점은 없다"고 극찬했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G4에 업계 유일의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11 AI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영상 제작자의 의도를 고려해 색을 보정하고, 픽셀 단위로 업스케일링해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또 설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간 음향을 만들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들려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면 중국의 대표적인 TV 업체인 하이센스와 TCL의 LCD TV 제품의 경우 상위 모델인 미니 LED 제품들이 70점을 겨우 넘겼다.
하이센스는 85인치 LCD TV(UX) 제품이 하이센스 제품 중 가장 높은 74점을 받았고, TCL은 65인치 LCD TV(QM851G) 제품이 73점을 기록하는 데 그쳐 국내 OLED TV 제품들과는 큰 점수 차이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북미 시장은 출하량 기준 28.8%를 차지했다.
2천500달러 이상으로 기준을 높이면 북미 시장의 비중은 30.6%로 더 늘어난다.
전 세계 프리미엄 TV 3분의 1가량이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셈이다.
북미에서 LG 올레드 TV를 포함한 OLED TV의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북미 1천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OLED TV는 출하량 기준 59.5%를 기록했고, 2천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OLED TV가 출하량 기준 81.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hanajja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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