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빅테크 투자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 ETF’ 명칭 변경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5.03.20 11:08:19
입력 : 2025.03.20 11:08:19
종목명 상품에 명시해 이해 도와
주식비중 확대·달러 투자 효과도
주식비중 확대·달러 투자 효과도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빅데이터TOP3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의 상품명을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으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투자자들에게 해당 상품의 핵심 구성종목이 테슬라·애플·아마존임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 ETF는 미국 빅테크 대표 기업인 테슬라와 애플, 아마존에 각각 13.3%씩 투자하고 나머지 60%는 국공채를 담은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일 단위 리밸런싱으로 주식과 채권의 비중은 40대 60으로 유지하며 채권 종목은 분기마다 1회씩 교체한다.
이 상품은 미국 빅테크 기업 중 데이터 분야별 1위 기업만 골라 편입한 상품이다.
애플은 ‘개인화기기’, 아마존은 ‘데이터플랫폼’, 테슬라는 ‘모빌리티데이터’ 분야 선두주자로 꼽힌다.
연금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현재 퇴직연금 계좌는 주식 비중이 70%로 제한돼 안전자산에 30% 이상 투자해야 하는데,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채권혼합 ETF에 투자하면 40%의 주식이 담겨 있어 주식 비중이 12%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도 기대해 볼만하다. 40% 비중인 주식은 달러·원 환율 변동에 노출된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상품 핵심 전략을 쉽게 이해하도록 명칭을 직관적으로 변경했다”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 비중을 최대한 확대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측은 상품의 명칭은 바뀌었으나 기존과 동일한 투자전략을 유지하며 퇴직연금 계좌와 장기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자산 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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