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 MBN 180억 투자에 상승세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입력 : 2025.03.20 09:54:22 I 수정 : 2025.03.20 10:09:57
이정재. 사진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MBN의 180억 투자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43% 오른 1만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티스트그룹은 종합편성채널 MB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그룹은 MBN을 포함한 매경미디어그룹 주요 계열사로부터 18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 안정적인 제작 자금을 확보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날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80억원 상당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아티스트그룹은 최근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컴퍼니 간 합병을 통해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배급 기능을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났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전신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벌여온 코스닥 상장사 와이더플래닛이다. 2023년 12월 배우 이정재·정우성에 인수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가 최대 주주다.

아티스트그룹 관계자는 “MBN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제작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며 “공동 제작, 편성, 방영까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제작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3.20 16:57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