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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영암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전남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전남에서는 영암 8건, 무안 1건 등 9건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영암 덕진면의 한 농가에서 한우 2마리가 구제역 양성 반응을 보였다.

농장주는 사육 중인 46마리 가운데 2마리가 침 흘림 증세를 보이자 신고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이 농장은 지난 14일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90m 떨어져 있으며 지난 15일 백신을 접종했다.

이날 무안과 신안, 영암 등 3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으나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전남도는 오는 22일까지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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