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中 TES 꺾고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 진출
3:0 싹쓸이 승리…내일 유럽 KC와 첫 대회 우승 놓고 대결
김주환
입력 : 2025.03.15 20:49:19
입력 : 2025.03.15 20: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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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가 중국 강팀 톱 e스포츠(TES)를 누르고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전 무대에 오른다.
한화생명[088350]은 15일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4강전에서 TES를 세트 스코어 3:0로 꺾었다.
TES는 1세트 초반부터 한화생명의 '제우스' 최우제를 집중적으로 견제하고 나섰지만, 한화생명은 한타(집단 교전)에서 연이어 이득을 챙기며 가뿐하게 첫 세트를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2세트에서도 TES를 매섭게 몰아붙였다.
TES는 에이스 '크렘' 린젠이 '카나비' 서진혁과의 협공으로 킬을 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듯 보였으나, 한화생명은 '제카' 김건우와 '피넛' 한왕호의 슈퍼 플레이로 가뿐하게 받아쳤다.
한화생명은 앞선 1세트처럼 30분이 채 안 돼 TES 본진을 터트리며 세트 스코어 2:0까지 앞서나갔다.
TES는 3세트에서 집중력 있는 운영으로 한화생명의 싹쓸이를 저지하려고 나섰다.
TES는 초반 아타칸 싸움에서 이득을 보나 싶었지만, 정작 피의 장미는 한화생명이 모두 챙기면서 드래곤 싸움에서 계속 밀렸다.
결국 한화생명은 압도적인 버프 차이를 기반으로 TES를 압도, 33분여만에 또다시 3세트까지 따내며 결승전행 티켓을 따냈다.
한화생명은 앞서 진행된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도 4전 4승을 기록하며 전승으로 4강전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16일 프랑스 e스포츠 팀 카르민 코프(KC)와 결승 무대에서 맞붙는다.
KC는 한화생명-TES전에 앞서 열린 4강전에서 대만 강팀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세트 스코어 3:2로 혈투 끝에 제압, 창단 이래 첫 국제대회 결승 무대에 오른다.
juju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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