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이어가던 조선·방산, 차익실현 매물에 주르르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입력 : 2025.03.10 16:00:04
입력 : 2025.03.10 16:00:04

짧은 시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던 조선주와 방산주들이 11일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뚜렷한 악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상승 피로감 때문에 차익 매물이 나온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9위까지 올라갔지만 금방 하락세로 전환되며 전거래일 대비 3.97% 하락한 70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조선주에도 대거 차익매물이 나왔다.
이날 iM증권에서는 조선 업황 지표들을 감안할 때 실적 피크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호재는 이어지지만 작년 10월부터 하락을 시작한 선가는 2027년이 되면 실적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주량이 이대로 감소 추세를 지속하면 선가 하락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 최근의 조선주 주가는 현실화에 시간이 필요한 기대들로 올랐으나 실제 지표로 보이는 현재 시황은 녹록지 않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주가 모두 전거래일 대비 2.2% 하락했다. 한화오션 역시 0.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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