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3) - 특징 테마

입력 : 2025.03.06 17:11:47
제목 : 증시요약(3) - 특징 테마
특징테마이 슈 요 약
테마시황▷中 당국 철강 생산 감축에 따른 시장 정상화 기대감 및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가스관 사업 모멘텀 지속 등에 철강 주요종목 테마 상승.

▷中 양회 경기 부양책 발표 및 한한령 해제 기대감 지속 등에 화장품, 면세점, 항공/저가 항공사, 영상콘텐츠, 영화, 웹툰 등의 중국 소비 관련 테마 상승.

▷美, 캐나 다·멕시코산 車 관세 유예 소식에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 테마 상승.

▷예탁원, STO 테스트베드 6월 개시 예정 소식에 STO(토큰증권 발행) 테마 상승.

▷美 우주 업체 주가 상승 영향 및 유럽 유텔샛, 우크라이나 전쟁서 스타링크 대체 협의 소식 등에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테마 상승.

▷한-폴란드 외교장관 회담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 가속화 및 유럽 방위비 확대 기대감 지속 등에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농심, 2년6개월만에 제품 가격 인상 소식 등에 음식료업종 테마 상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 소식 등에 정치/인맥(이재명) 테마 상승.

▷홈플러스 기업회생 반사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소매유통 테마 상승. 백화점, 편의점 등 테마도 상승.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가스관 사업 韓 참여 희망 및 조선업 협력 시사 모멘텀 지속 등에 강관업체, 일부 남-북-러 가스관사업, 일부 철강 중소형, 일부 조선기자재 등 테마 상승.

▷이 외에 인터넷 대표주, 은행,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드론, 증권, 제대혈, 화학섬유, 캐릭터상품, 스마트홈, 일자리(취업), 항공기부품, 게임, 리츠, 탄소나노튜브, 사료, 통신, 비철금속 등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반면, 트럼프 대통령 美 의회서 '반도체법 폐지' 관련 발언, 보조금 지급 무산 우려 지속 등에 반도체 대표주(생산), 반도체 재료/부품/장비, 시스템반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 관련 테마 하락.

▷美 정부, 알루미늄 연선·케이블’(AWC) 86% 관세 부과 결정 소식에 전선/ 전력설비 테마 하락.

▷2차전지, 전기차 화재 방지(배터리 열폭주 등), 전력저장장치, 리튬, 전기차(충전소/충전기), 폐배터리 등 2차전지/전기차 관련 테마 하락.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AI 챗봇(챗GPT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등 AI 및 로봇 관련 테마도 하락.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가스관 사업 韓 참여 희망 속 전일 시장에서 부각됐던 피팅(관이음쇠)/밸브, 자원개발, 셰일가스 등 테마 하락.

▷이 외에 냉각시스템(액침냉각 등), PCB(FPCB 등), 태양광에너지, 폴더블폰, NI(네트워크통합), 초전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갤럭시 부품주, 희귀금속(희토류 등),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면역항암제, 우크라이나 재건, OLED, 여행, 코로나19, 치매, 탈모 치료, 풍력에너지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

철강 주요종목

中 당국 철강 생산 감축에 따른 시장 정상화 기대감 등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전일 관보를 통해 "생산 감축을 통해 철강 산업 구조조정을 촉진할 것"이라며 "주요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조치를 도입하고 산업 규제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리한 경쟁 현상을 종식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외신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양회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가계획에서 철강 생산 감축을 제안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러한 조치는 세계 무역에서 마찰을 일으키는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

▷철강 업계에서는 중국이 생산량을 감축하면 국내로 유입되는 저가 철강재 감소 등 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한편,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가스관 사업 기대감도 지속.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주(州)에 세계 최대규모의 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각각 수조달러씩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현대제철, 세아제강,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포스코스틸리온 등 철강 주요종목 테마가 상승.

中 소비 관련주 등

中 양회 경기 부양책 발표 및 한한령 해제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지난 4일부터 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리창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하고 경기 부양책을 발표. 중국 정부는 우선 올해 재정적자율을 국내총생산(GDP)의 4%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p 늘어난 수치이자 역대 최대 수준임.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1조3,000억위안(약 260조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하며, 이 가운데 3,000억위안(약 60조원)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에 배정할 예정.

▷또한, 지방정부 채무 상환 등을 위해 4조4,000억위안(약 880조원) 규모의 특별채권도 발행하며, 국영은행의 자본금 확충을 위해 5,000억위안(약 100조원) 규모의 특별국채도 따로 발행해 기업과 가계에 더 많은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음. 아울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로 대표되는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를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3,981억위안(약 80조원)으로 책정.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중국은 올해와 내년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를 앞두고 이르면 이번 달 한국에 문화사절단을 파견할 것으로 전망.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이 문화 개방을 통해 상반기 내 드라마, K팝, 영화 등의 유통을 허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음. 한한령이 풀리면 2017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한국 콘텐츠 수입을 중단한 이후 8년 만에 중국 시장이 개방되는 것임.

▷이 같은 소식 속 애니젠, 코스맥스, 토니모리, 마녀공장 등 화장품, 신세계, HDC, 토비스 등 면세점/카지노, 스튜디오미르, 대원미디어, 덱스터, 와이랩, 에이스토리, SAMG엔터 등 영상콘텐츠/영화/웹툰, 알비더블유, CJ ENM, NHN벅스, YG PLUS 등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진에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 항공/저가 항공사 테마가 상승.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

美, 캐나다·멕시코산 車 관세 유예 소식에 상승
▷밤사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시행 중인 멕시코, 캐나다 대상 25% 관세 부과에서 자동차에 한해 1개월간 적용을 면제한다고 발표했음. 이와 관련,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빅3' 자동차 업체와 대화했다"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1개월간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USMCA와 연관된 업계의 요청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세 적용을 한 달 면제하는 것"이라고 언급.

▷이에 캐나다·멕시코에 공장을 보유하거나 건설 중인 국내 자동차/2차전지 업체들의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

▷한편, 이 같은 소식에 HL만도,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차, 성우하이텍, 세원정공 등 자동차 대표주/ 일부 자동차부품 테마가 상승.

STO(토큰증권 발행)

예탁원, STO 테스트베드 6월 개시 예정 소식에 상승
▷예탁결제원은 토큰증권의 총량 관리 등을 하는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오는 6월 열 예정.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최고경영자(CEO) 기자간담회'에서 "토큰증권 시장 출현과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금융시장의 급진적 변화로 중앙예탁결제기관(CSD) 산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정부정책과 시장 변화에 부응해 금융시장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힘. 예탁원의 토큰증권 테스트베드에선 시장 참가 기관과의 테스트 환경을 사전에 구축해 토큰증권 발행과 권리이전(계좌대체) 등을 검증할 계획.

▷한편, 토큰증권 시장은 합법화 법안(전자증권법 ·자본시장법 개정)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통과 땐 본격적인 제도화 단계에 들어설 전망.

▷이 같은 소식 속 뱅크웨어글로벌, 갤럭시아머니트리, 핑거, 서울옥션 등 STO(토큰증권 발행) 테마가 상승.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美 우주 업체 주가 상승 영향 및 유럽 유텔샛, 우크라이나 전쟁서 스타링크 대체 협의 소식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서 레드와이어(+12.87%), 비아샛(+12.57%), 로켓랩(+7.40%), 플래닛랩스(+6.71%), 인튜이티브 머신스(+4.75%) 등 美 우주 관련주가 강세를 보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역시 우크라이나 통신지원을 차단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위성통신업체 유텔샛이 스타링크를 대신해 우크라이나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과 협의 중이라고 전해짐. 유텔샛은 이미 유럽 기관들과 우크라이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며, 현재 두 가지 유형의 위성을 사용할 계획으로 하나는 저지구궤도(LEO) 원웹 위성이고 나머지는 정지궤도 위성인데 이는 러시아 진지를 공격하는 우크라이나 드론의 연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한편, 지난 26일(현지시간) 美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무인 달 탐사선 '아테나'(노바-C) 가 6일(현지시간) 달 남극 분화구 인근의 고원 '몬스 무턴'(Mons Mouton) 지역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

▷이 같은 소식 속 인텔리안테크, 쎄트렉아이, LIG넥스원, 컨텍, 제노코, 이노스페이스, AP위성 등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테마가 상승.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한-폴란드 외교장관 회담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 가속화 및 유럽 방위비 확대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외교장관으로서 18년만에 폴란드에 공식방문한 가운데,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 조 장관은 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시코르스키 장관과 단독회담과 오찬회담을 열고 양국이 앞으로도 방산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기로 했다고 밝힘. 특히, 양 장관은 현재 양국 간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의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힘. 당초 2차 수출 이행계약은 지난해 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지연되고 있음.

▷유럽 방위비 확대 기대감도 지속. 유럽연합(EU) 27개국이 6일(현지시간) 유럽 방위력 강화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 정상회의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할 예정. 최근 유럽연합(EU)이 27개 회원국의 방위비 증액을 촉진하기 위해 최소 8,000억 유로(약 1,238조원)의 자금 동원 계획을 제시한 바 있음. 또한, 독일의 차기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독일 헌법을 개정해 국방 및 안보 지출을 재정 지출 한도에서 면제할 것이라고 밝힘. 국방 및 안보 지출이 재정 지출한도에서 면제되면 방위비 지출이 수천억유로 추가될 수 있다고 전해짐.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제너럴 다이내믹스(+4.85%), 록히드마틴(+2.58%), 노스롭그루만(+2.24%), 레이시온(+0.73%) 등 美 방산주가 상승. 특히,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6.79%)는 윌리엄 블레어 분석가 루이 디팔마가 투자등급을 Underperform에서 Market Perform으로 상향 했다는 소식 등에 강세.

▷이 같은 소식 속 퍼스텍, 한국항공우주, 웨이브일렉트로, 풍산, LIG넥스원, 휴니드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가 상승.

음식료업종

농심, 2년6개월만에 제품 가격 인상 소식 등에 상승
▷2023년 7월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내렸던 농심이 오는 17일부터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으로 되돌린다고 밝힘.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9월 이후 2년6개월 만으로 신라면과 새우깡을 포함해 라면과 스낵 브랜드 56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할 예정. 이에 따라 신라면 가격은 소매점 기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오를 예정. 신라면 외에 너구리 등의 가격도 오는 17일부터 인상된다며, 주요 제품 가격 인상률은 출고 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임.

▷이와 관련,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인상 압박을 견뎌 왔지만, 원재료비와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영 여건이 더 악화하기 전에 시급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농심을 비롯해 오뚜기, 오리온,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등 음식료업종 테마가 상승.

정치/인맥(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 소식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 주자들 가운데 대통령 적합도, 대선후보 호감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대표 2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순이었음.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6% 지지율을 기록.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65%), 김동연 지사(5%) 등의 순이었으며,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 36%, 오세훈 서울시장 2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4% 순인 것으로 조사됐음.

▷이 같은 소식 속 오리엔트정공, 동신건설, 일성건설, CS, 형지엘리트 등 정치/인맥(이재명) 테마가 상승.

반도체 관련주

트럼프 대통령 美 의회서 '반도체법 폐지' 관련 발언, 보조금 지급 무산 우려 지속 등에 하락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美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외국 반도체 기업들을 겨냥해 "우리는 그들에게 돈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반도체법은 끔찍하고 끔찍한 일이며, 우리는 수천억달러를 가지고 있지만 의미가 없다. 그들은 우리의 돈을 가져가서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 또한, "그들(반도체 기업들)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돈을 주는 게 아니라 (그들이)관세를 내지 않도록 하는 것 뿐"이라며 "우리는 그들에게 돈을 줄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들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면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투자하러) 올 것"이라고 강조. 그러면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향해 "당신은 반도체법을 제거해야 하며, 남은 금액은 부채를 줄이는 데 쓰라"고 촉구.

▷다만,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지원법 폐지 주장에 대해 美 의회 주요 의원들이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폐지 시도가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짐. 민주당 상원 척 슈머 원내대표는 "트럼프의 폐지 요구는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가 정확히 어떤 의도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발언. 토드 영 공화당 상원의원도 "트럼프 내각 후보자들로부터 칩스법을 유지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는데, 대통령이 직접 정반대의 발언을 해서 당황스럽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금일 한국은행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 평가' 보고서를 통해 "우리 반도체 수출도 최근 글로벌 흐름에 영향 받아 금년중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하겠으나, 증가폭은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힘. 아울러, "1분기 중에는 낸드 메모리 감산,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이연 등의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생산과 수출의 일시적 조정국면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임.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추격, 미국의 반도체 고율관세 부과 등 주요국간 통상갈등은 하방리스크로 상존한다"고도 지적.

▷이와 관련, SK하이닉스, DB하이텍, 리노공업, 테크윙, 피에스케이, 오로스테크놀로지, 한미반도체, 하나머티리얼즈, ISC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전선/ 전력설비

美 정부, 알루미늄 연선·케이블’(AWC) 86% 관세 부과 결정 소식에 하락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최근 한국이 수출하는 ‘알루미늄 연선·케이블’(AWC)에 86%에 이르는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관세 폭탄'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무역 제재가 LS전선 등 해당 기업들의 무사안일한 대응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짐. 전선 업계 1위인 LS전선은 한국이 중국의 우회 수출 통로 역할을 한다고 의심하는 미국의 해명 요구에 아예 응하지 않았으며, LS전선의 자회사 가온전선은 미국이 해명 요구서를 국제우편으로 보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답변 기한을 6개월이나 넘겨 자료를 보내는 등 미흡하게 대응하다가 관세 폭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짐.

▷지난 1월 27일 공개된 연방 관보 등을 보면 LS전선과 가온전선, 대원전선, 태화, 티엠씨 등 국내 5개 전선 제조 업체는 미국이 요구한 기한 내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1㎸(킬로볼트) 이하의 알루미늄 절연케이블(배전용 저압 케이블)'이 반덤핑(52.79%) 및 상계관세(33.44%) 부과 대상으로 최종 지정된 것으로 전해짐. 특히, 이번 제재는 '국가 단위'(country-wide)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여서 한국은 해당 제품의 중국산 우회 수출국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LS ELECTRIC, LS, 산일전기, 일진전기, LS에코에너지 등 전선/전력설비 테마가 하락.


[인포스탁 테마분류를 통해서 상세한 기업개요 및 테마개요/관련종목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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