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은행서 증권사로 3개월만에 4000억 이전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2.23 16:24:39
입력 : 2025.02.23 16:24:39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작된지 3개월만에 은행에서 증권사로 4000억원 규모의 적립금이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이전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운용 중이던 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다른 계좌로 옮기는 것을 뜻한다.
23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적립금 2조4000억원 총 3만9000건이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이전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존 상품 매도에 따른 중도해지 금리 등의 비용이나 펀드 환매 후 재매수 과정에서 시장 변동으로 인한 기회 비용 손실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퇴직연금 사업자간 경쟁이 촉진돼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게 정부 당국의 설명이다.
실제 실물이전 서비스 이후 업권간 적립금 이전 규모도 컸다. 증권사는 4051억원, 보험사는 560억원의 순유입이 나타난 반면 은행은 4611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제도별로는 개인형 퇴직연금(IRP)가 9299억원, 확정급여(DB)형이 8718억원, 확정기여(DC)형이 6111억원의 실물이전이 발생했다.
이중 IRP와 DC형 등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제도에서는 증권사의 적립금이 5868억원 순증하고 은행은 5379억원 순감한 반면 사용자가 운용하는 DB형의 경우 은행이 768억원 순증하고 증권사는 1817억원 순감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동권은 “보유한 상품의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사전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반기내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DC계좌에서 타사 IRP계좌로의 실물이전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적립금 2조4000억원 총 3만9000건이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이전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존 상품 매도에 따른 중도해지 금리 등의 비용이나 펀드 환매 후 재매수 과정에서 시장 변동으로 인한 기회 비용 손실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퇴직연금 사업자간 경쟁이 촉진돼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게 정부 당국의 설명이다.
실제 실물이전 서비스 이후 업권간 적립금 이전 규모도 컸다. 증권사는 4051억원, 보험사는 560억원의 순유입이 나타난 반면 은행은 4611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제도별로는 개인형 퇴직연금(IRP)가 9299억원, 확정급여(DB)형이 8718억원, 확정기여(DC)형이 6111억원의 실물이전이 발생했다.
이중 IRP와 DC형 등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제도에서는 증권사의 적립금이 5868억원 순증하고 은행은 5379억원 순감한 반면 사용자가 운용하는 DB형의 경우 은행이 768억원 순증하고 증권사는 1817억원 순감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동권은 “보유한 상품의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사전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반기내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DC계좌에서 타사 IRP계좌로의 실물이전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