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배민' 도어대시 반년새 주가 60%↑

홍성용 기자(hsygd@mk.co.kr)

입력 : 2025.01.15 17:52:41 I 수정 : 2025.01.15 20:08:15
유럽 등 글로벌 매출성장 영향



미국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도어대시(DASH)가 거래액 규모를 늘리며 수익성을 확대해 주가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지난 반년 새 주가는 60% 올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미국 내 점유율이 67% 수준으로 한국 배달음식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지배적 사업자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도어대시의 지난해 3분기 거래액은 200억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

통상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 이커머스시장은 중개 수수료 기반 사업으로 거래액의 성장세로 회사 성장 여부를 판단한다.

도어대시는 외식시장에서의 배달음식 비중 확대, 식료품 배송 등 신규 버티컬 사업 확대, 유럽 등 글로벌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대 후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후 비대면 거래 확대로 245달러 수준까지 올라섰던 도어대시 주가는 2022년 조정 이후 2023년부터 반등했다. 최근 6개월 동안은 60% 주가가 올랐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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