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경제 위기 속 도약 이룰것”

송민섭 기자(song.minsub@mk.co.kr)

입력 : 2025.01.01 18:50:39
신년사 통해 새해 희망 다짐 전달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계와 국민들에게 새해의 희망과 다짐을 전했다.

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 내수 부진, 정치적 혼란 등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뒤로하고 새해에는 모든 주체가 힘을 모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기업 투자가 경제 위기 극복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정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환경 개선과 관련해 오래된 규제와 제도의 개편 필요성을 언급하며 “경영활동을 막는 규제를 혁신하고, 근로시간제도의 유연성 확대와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대체근로 허용과 사업장 점거 금지 등 노동 관련 법·제도의 개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과도한 세제 부담이 기업 투자를 저해하고 청년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세제 개선과 적극적인 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올해도 산업 현장에서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노동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단체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경영자총협회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지혜와 통찰로 극복하고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가자”며 지역민과 국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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