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계대출 목표 초과...신한·하나·우리에 패널티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입력 : 2025.01.01 18:09:12
입력 : 2025.01.01 18:09:12
금융당국은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넘긴 은행에 대해 새해 대출물량을 줄이는 ‘페널티’를 적용키로 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우리은행을 비롯해 일부 은행들이 작년 제출했던 연간 목표치를 초과해 가계대출 잔액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새해 ‘대출 관리 목표 한도’를 설정하는 이 은행들에 대해 작년 목표치 초과분만큼을 제외할 방침이다. 지난해 가계빚만 42조가 늘어난 상황에서 당국 기조대로 가계대출 관리를 열심히 한 은행과 그렇지 못한 은행 간의 차이를 두겠다는 뜻이다. 초과분 전체를 제외할지, 일부만 제외할지 여부는 추가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은 목표치를 넘긴 은행에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를 3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 등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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