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미디어, 코스닥 입성 첫날 10%대 급락…공모가 하회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8.30 09:35:14
입력 : 2024.08.30 09:35:14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아이스크림미디어 주가는 공모가(3만2000원) 대비 3300원(10.31%) 하락한 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첫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인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공모로 주목받았으나 상장 첫날 주가 부진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고평가 논란과 함께 오너 일가의 지분 매도 우려가 나오며 IPO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오너 일가가 보호예수 기간을 6개월만 잡으면서 오버행(잠재 대기물량) 이슈가 제기됐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앞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1.3대 1을 기록했다. 올 들어 최저치다. 공모가도 희망밴드 하단인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들도 아이스크림미디어 청약을 외면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21~22일 일반 공모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2.9대 1로 올해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아이스크림미디어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아카이브 ‘에듀뱅크 AI’를 보유하고 있으며 160여개의 디지털 수업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핵심 서비스로는 국내 최초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 국내 최대 교육상품 이커머스 ‘아이스크림몰’, 알림장 1위 앱 ‘하이클래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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