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테마株 열풍, 이젠 이 종목에 불어닥쳤다…시장선 “상승장 마감 신호”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3.12.07 15:17:40 I 수정 : 2023.12.07 16:09:00
입력 : 2023.12.07 15:17:40 I 수정 : 2023.12.07 16:09:00

7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대상우는 전일 대비 3250원(13.46%) 급등한 2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만795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태양금속우도 장중 1만724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하락 마감했다.
대상홀딩스는 9.09% 올랐다. 깨끗한나라와 깨끗한나라우는 각각 13.67%, 13.24% 상승 마감했다.
특히 대상 우선주에 매수세가 몰린 건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주가 폭등으로 지난 4일에 이어 이날 또다시 매매거래가 정지되자 관심이 옮겨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달 24일 종가 7670원에서 전날 4만7950원까지 525.16% 뛰었다.
이들 종목은 모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대상홀딩스는 임세령 부회장의 연인인 배우 이정재가 한 장관과 고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태양금속은 한우삼 회장이 한 장관과 같은 청주 한씨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묶였다. 깨끗한나라는 한 장관의 유력 출마지인 청주에 공장이 있어서 테마주가 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우선주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주는 시가총액이 작고 보통주보다 유통주식수가 적은 만큼 변동성이 커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의 타깃이 되기도 한다.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난 이유다.

스팩 역시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3년 내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사실상 ‘껍데기’에 불과해 합병 대상이 정해지기 전까지 주가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달 상장한 스팩들은 상장 첫날 150% 이상 폭등한 뒤 공모가(2000원) 수준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스팩에도 ‘단타족’이 몰리면서 별다른 이유 없이 급등락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스팩 역시 시가총액이 작고 유통물량이 적어 주가 변동성이 크다.
지난 5일 상장한 교보15호스팩과 지난 4일 상장한 삼성스팩9호는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각각 159.5%, 157.5% 급등했다. 지난 3일 상장한 엔에이치스팩30호는 상장 첫날 172.5%까지 폭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며 테마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8일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와 다음주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 전까지 관망심리가 작용하며 주도주 부재와 테마주 강세 등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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