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원가든 2세 ‘셰프 IP’ 기업 캐비아 매각 추진
신수현 기자(soo1@mk.co.kr)
입력 : 2025.08.05 19:48:56
입력 : 2025.08.05 19:48:56
가정간편식(HMR) 판매업과 유명 요리사(셰프)들의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하는 기업 캐비아가 경영권 매각에 나선다.
캐비아는 국내 대표 고급 고깃집 ‘삼원가든’ 2세 경영인으로 외식업계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영식 삼원가든·SG다인힐·캐비아 대표가 2020년 설립한 기업이다.
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캐비아는 캐비아 최대주주인 박영식 대표 보유 지분(51%)을 포함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가는 지분 100% 기준 1000억원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2023년 캐비아는 매출 380억원, 지난해 59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목표 매출은 800억원이다. 프레시지, 마이셰프 등 동종 업체들이 영업손실로 재정난을 겪고 있지만, 캐비아는 올해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M&A 업계에서는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투자 유치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한다.
캐비아는 삼원가든 브랜드로 ‘뼈없는 갈비탕’, ‘얼큰 육개장’, ‘두툼떡갈비’, ‘소고기 우거지탕’, ‘서울식 불고기’ 등 HMR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또 스타 셰프와 계약을 맺고, 스타 셰프가 요리법(레시피) 등을 알려주면 캐비아는 관련 제품을 기획·개발한 후 마케팅·판매하는 IP 사업도 한다.
예를 들어 바비큐 대가로 유명한 유용욱 셰프와 협업해서 만든 ‘유용욱바베큐연구소 직화삼겹살제육볶음’이 대표 상품이다.
캐비아가 스타 셰프, 식당 등과 계약을 맺고 확보한 IP만 약 160개에 달한다. 대표 셰프로는 임기학, 유용욱,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도윤, 조서형, 최재형, 남준영, 일본인 셰프인 코우지 등이 있다. 캐비아는 성장성을 인정받아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총 150억원도 투자받았다.
삼원가든은 1976년 ‘삼원정’으로 출발했다. 남북 고위급회담 오찬, 이산가족상봉 환영 만찬 등 우리나라의 국가 주요 행사가 열렸던 대표 식당이자 정·재계 인사와 톱스타들의 단골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외식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다.
박 대표는 또 다른 기업 SG다인힐을 통해 투뿔등심(채끝 등심 전문점), 붓처스컷(스테이크 전문점), 썬더버드(샐러드 등 건강식 전문점), 패티패티(배달 버거 전문점), 오스테리아 꼬또(이탈리안 가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탈리안 음식 전문점, 로스옥(로스구이 전문점)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전부 직영점으로만 경영하고 있다.
캐비아는 국내 대표 고급 고깃집 ‘삼원가든’ 2세 경영인으로 외식업계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영식 삼원가든·SG다인힐·캐비아 대표가 2020년 설립한 기업이다.
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캐비아는 캐비아 최대주주인 박영식 대표 보유 지분(51%)을 포함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가는 지분 100% 기준 1000억원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2023년 캐비아는 매출 380억원, 지난해 59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목표 매출은 800억원이다. 프레시지, 마이셰프 등 동종 업체들이 영업손실로 재정난을 겪고 있지만, 캐비아는 올해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M&A 업계에서는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투자 유치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한다.
캐비아는 삼원가든 브랜드로 ‘뼈없는 갈비탕’, ‘얼큰 육개장’, ‘두툼떡갈비’, ‘소고기 우거지탕’, ‘서울식 불고기’ 등 HMR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또 스타 셰프와 계약을 맺고, 스타 셰프가 요리법(레시피) 등을 알려주면 캐비아는 관련 제품을 기획·개발한 후 마케팅·판매하는 IP 사업도 한다.
예를 들어 바비큐 대가로 유명한 유용욱 셰프와 협업해서 만든 ‘유용욱바베큐연구소 직화삼겹살제육볶음’이 대표 상품이다.
캐비아가 스타 셰프, 식당 등과 계약을 맺고 확보한 IP만 약 160개에 달한다. 대표 셰프로는 임기학, 유용욱,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도윤, 조서형, 최재형, 남준영, 일본인 셰프인 코우지 등이 있다. 캐비아는 성장성을 인정받아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총 150억원도 투자받았다.
삼원가든은 1976년 ‘삼원정’으로 출발했다. 남북 고위급회담 오찬, 이산가족상봉 환영 만찬 등 우리나라의 국가 주요 행사가 열렸던 대표 식당이자 정·재계 인사와 톱스타들의 단골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외식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다.
박 대표는 또 다른 기업 SG다인힐을 통해 투뿔등심(채끝 등심 전문점), 붓처스컷(스테이크 전문점), 썬더버드(샐러드 등 건강식 전문점), 패티패티(배달 버거 전문점), 오스테리아 꼬또(이탈리안 가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탈리안 음식 전문점, 로스옥(로스구이 전문점)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전부 직영점으로만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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