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이더리움 보유량 이달들어 262% 급증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7.29 11:00:13
입력 : 2025.07.29 11:00:13

미국 상장사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이더리움을 빠르게 매입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들어 174만개의 이더리움을 매입했다.
전체 유통량의 1.5% 가량이다.
이는 비트코인 ETF 출시 이후 가격 급등 시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이더리움도 가격 급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더블록에 따르면 상장사가 보유한 이더리움의 양은 86만2040개. 이는 지난달말 23만7640개와 비교해서 262% 증가한 수치다.
이는 이달들어 비트마인, 게임스퀘어, 이더리움스트레티지 등이 새롭게 이더리움 재무전략을 시작한 효과. 샤프링크, 비트디지털, BTCS 등이 이더리움을 적극 매입한 것도 컸다.
새롭게 이더리움 재무전략을 시작한 비트마인이 30만660개의 ETH를 매수했다.
샤프링크는 17만1710 ETH를 매수하며 기존 18만8480개의 보유량을 36만190개로 크게 늘렸다.

이달들어 미국 상장 이더리움 ETF에서도 112만개의 ETH를 매입했다.
이더리움 ETF는 지난 25일까지 16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ETF와 상장사 매입을 기반으로 급등하던 시기와 유사한 흐름이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더리움은 현재 시장에 풀린 물량이 많지 않다”며 “앞으로 3~6개월 사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1위 테더와 2위 USDC의 시가총액 차이는 28일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USDT와 USDC의 시가총액 차이는 현재 993억달러다.
이는 올해들어 최대 격차로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최대치다.
USDT와 USDC의 시가총액 격차는 지난해 12월 13일 985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뒤 지난 4월 22일 83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이후 다시 163억달러 가량 격차가 늘어났다.
rwa.xyz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트론에서 발행된 USDT가 684억달러에서 791억달러 수준으로 107억달러 늘었는데, 이는 USDT와 USDC의 늘어난 시총차의 65.6에 달하는 수치다.
트론기반 USDT가 크게 늘며 USDT 시총을 끌어올렸다.

페이팔은, 미국 판매자를 위한 ‘pay in crypto’ 출시를 예고했다.
28일(현지시간) 페이팔은 향후 몇주 안에 미국 판매자들이 이용 가능한 ‘Pay in Crypt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3조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시장에 상인들이 연결될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100개 이상의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고 코인베이스, OKX 등의 지갑과 연결할 수 있다.
즉각적인 결제, 원활한 국제 거래, 0.99%의 거래 수수료로 국제 신용카드 결제 대비 최대 90%의 거래 수수료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또한 자금을 PayPal에 PYUSD로 보관하는 경우 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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